최종 업데이트: 2026-09-11
허리디스크란 무엇입니까?
허리디스크는 디스크(척추 사이 물렁뼈) 안의 수핵이 바깥 섬유륜을 찢고 밀려 나와 신경뿌리를 누르는 병이고, 대부분은 수술 없이 좋아집니다. 문제가 생긴 곳은 허리여도 눌린 신경이 다리로 가기 때문에 허리 통증보다 다리 저림과 통증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Zhang AS et al., 2023)
디스크(척추 사이 물렁뼈)는 안쪽의 젤리 같은 수핵과 이를 여러 겹으로 둘러싼 섬유륜으로 구성됩니다. 수핵은 하중을 분산하고 섬유륜은 수핵을 감싸 지지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수분과 탄성이 줄고 섬유륜에 균열이 생기면, 안에 있던 수핵이 바깥으로 밀려 나올 수 있습니다.
허리를 반복해서 굽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오래 앉아 지내는 생활은 디스크에 부담을 줍니다. 퇴행성 변화에 반복되는 부담이 더해질 수 있으며, 특정 동작 뒤 증상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국내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허리디스크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2년까지 늘다가 이후 줄었고, 고령 환자의 비중은 계속 커졌습니다. (Jung JM et al., 2020)

디스크 안의 수핵이 바깥 섬유륜을 지나 신경 가까이 나온 모습을 나타낸 단면 모식도. AI 생성 의학 일러스트
허리는 괜찮은데 다리가 저린다면 어느 신경이 눌린 것입니까?
허리는 별로 아프지 않은데 엉덩이부터 발끝까지 저린 것은 증상이 느껴지는 위치와 신경이 눌린 위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허리에서 나온 신경뿌리는 다리의 감각과 움직임에 관여합니다. 수핵이 이 신경뿌리를 누르고 주변에 염증 반응이 생기면, 해당 신경이 담당하는 다리 부위에 저림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신경의 감각 분포를 따라 엉덩이에서 다리로 뻗치는 통증을 방사통이라고 합니다. (Zhang AS et al., 2023)
흔한 뒤가쪽 탈출에서 허리 4–5번 사이의 병변이 주로 L5 신경뿌리와 관련됩니다. 이때 종아리 바깥쪽에서 발등과 엄지발가락 쪽으로 저림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허리 5번–천추 1번 사이의 병변은 주로 S1 신경뿌리와 관련되며, 종아리 뒤쪽과 발 바깥쪽, 발바닥의 증상이 단서가 됩니다.
탈출한 방향에 따라 눌리는 신경이 달라지고 피부 감각 분포도 서로 겹치기 때문에, 발등이 저리다는 것은 진찰할 신경을 좁히는 단서이고 정확한 위치는 근력과 반사까지 대조해 확인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순간적으로 다리 통증이 뻗치거나 오래 앉아 있을 때 저림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짧게 걷는 동안 편해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느 부위가 얼마나 앉아 있으면 불편해지고 자세를 바꾸면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원인을 가르는 단서입니다.
협착증·이상근·후관절 통증과 어떻게 가릅니까?
다리 저림의 원인은 걸을 수 있는 거리, 앉았을 때의 변화, 허리를 숙이거나 젖힐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갈립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서거나 걸으면 다리가 불편해지고 앉거나 허리를 숙이면 줄어드는 양상이 흔합니다. 허리디스크는 숙이거나 앉을 때 다리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엉덩이 깊은 곳이 아프고 앉을 때 심해지면 이상근증후군을 함께 봅니다. 엉덩이 주변의 압통과 고관절을 움직일 때 증상이 달라지는지가 단서이고, 다리를 편 채 들어 올려도 저림이 재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돌릴 때 허리 주변에 통증이 생긴다면 후관절에서 비롯된 통증도 확인합니다. 후관절 통증도 엉덩이나 허벅지로 퍼지는 연관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리까지 아픈지에 더해 신경 분포를 따르는 감각 저하나 특정 근육의 힘 빠짐이 있는지가 디스크와 갈리는 지점입니다.
새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요실금이 생기고, 대변 조절에 이상이 있거나 회음부 감각이 둔해졌다면 그날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양쪽 다리의 힘이 빠지는 증상도 마미증후군을 의심할 신호입니다. 여러 신경뿌리가 한꺼번에 심하게 눌린 수술 응급 상황이라 의심되는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하고, 문헌은 24~48시간 안의 감압을 제시합니다. (Kögl N et al., 2024)
발목을 위로 들어 올리지 못해 발끝이 끌리는 족하수나 빠르게 진행하는 근력 저하도 미루면 안 됩니다.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와 별개로, 새로 힘을 쓰지 못하게 된 변화는 신경 기능을 지키기 위해 먼저 대응해야 합니다.
더웰스에서는 무엇으로 확인합니까?
더웰스에서는 진찰이 먼저입니다. 다리를 편 채 들어 올릴 때 평소 겪던 다리 증상이 재현되는지, 어느 피부 영역의 감각이 둔한지, 발목과 엄지발가락에 힘이 들어가는지, 무릎·발목 반사를 검사합니다. 진찰 결과로 어느 신경뿌리의 기능이 떨어졌는지 추정하고, 감각 변화에 머무는지 근력 저하까지 있는지 구분합니다. (Zhang AS et al., 2023)
그다음 X-RAY로 뼈의 정렬과 척추 사이 간격, 골극처럼 뼈가 자라난 변화를 봅니다. 신경학적 진찰이 신경 기능을 확인한다면 X-RAY는 허리를 이루는 뼈의 구조를 확인합니다.
시그마 척추 분절 강직도 검사는 척추 각 분절의 저항값을 컴퓨터로 재어 어느 분절이 굳어 움직임을 막고 있는지 보여 주고, 근골격계 초음파는 주변 인대·힘줄·연부조직의 손상과 염증을 실시간으로 보여 줍니다.
다른 병원에서 이미 찍은 MRI가 있으면 가져와 진찰 소견과 대조합니다. 증상 없는 성인에서도 영상에 디스크 변화가 흔히 보이기 때문에, 저린 쪽과 힘이 떨어진 부위가 영상에서 눌린 신경과 맞는지 대조해 치료를 정합니다. 맞지 않으면 다른 원인이나 동반 문제를 찾습니다.
신경뿌리 압박으로 증상이 생기면 신경차단술로 해당 부위 통증을 줄입니다. 주변 인대·힘줄 손상이나 근육 긴장이 함께 있으면 프롤로 주사·도수치료로 그 문제도 치료합니다.
단계별 치료는 어떻게 가고, 수술은 언제 상의합니까?
수술부터 걱정하는 분이 많지만 근력 저하 같은 신경 결손이 없으면 보존 치료가 먼저입니다. 허리디스크 환자의 60~80%가 6~12주 안에 좋아지고, 신경 기능이 유지되는 경우 이 기간의 보존 치료가 권고됩니다. (Kögl N et al., 2024)
국내 청구 자료에서도 2010~2019년 다리 저림을 동반한 허리디스크로 보존 치료를 받은 환자가 30% 이상 늘어, 보존 치료가 먼저라는 흐름이 국내 진료에서도 확인됩니다. (Cho S et al., 2023)
더웰스는 급성기 통증부터 다룹니다. 약물로 통증을 조절하고 다리 증상을 심하게 만드는 동작을 줄이되 통증이 허용하는 일상 움직임은 유지합니다. 그래도 다리 통증이 수면과 움직임을 방해하면 C-arm 실시간 영상으로 바늘 위치를 보며 눌린 신경뿌리 주변에 약물을 넣는 신경차단술과 통증 수액으로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힙니다.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약을 먹고 있다면 주사 부위 출혈과 관련되므로 시술 전에 알려야 하고, 시술 뒤 한동안 감각이 달라졌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증이 줄면 허리 정렬과 움직임을 회복하는 치료를 합니다. 시그마 Tapping 교정은 컴퓨터가 굳은 분절을 골라 부드럽게 타격해 교정하고, 도수치료는 손으로 굳은 분절과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 허리를 움직일 때의 부담을 줄입니다.
인대·힘줄의 손상이 같이 확인되면 초음파로 그 조직을 보면서 프롤로 주사나 오존 주사로 손상 부위의 회복을 돕고, 주변 근육·힘줄의 긴장이 남으면 충격파로 풉니다.
윈백/림파테이는 고주파로 굳은 근막 유착을 풀어 가동 범위를 넓힙니다. 신경이 눌려 다리 통증이 남은 사람과 주변 조직이 굳어 허리를 못 움직이는 사람은 필요한 치료가 달라서, 진찰에서 확인된 문제에 맞춰 이 중 무엇을 쓸지 정합니다.
충분한 보존 치료에도 일상을 방해하는 통증과 기능 제한이 그대로이고 진찰에서 의심한 신경과 영상의 압박이 일치하면 수술을 상의할 때입니다. 증상이 오래갈수록 신경 회복이 떨어지기 때문에, 마미증후군·족하수·진행하는 근력 저하는 보존 치료 기간을 채우지 않고 바로 수술을 상의합니다.
통합 한의치료를 받은 한국 허리디스크 환자 505명을 약 52개월 추적한 관찰연구에서는 68.4%가 추적 기간 동안 증상 재발 없이 지냈다고 보고했습니다. (Lee J et al., 2017)
통증이 가라앉으면 재발을 막는 단계로 갑니다. 오래 앉는 시간을 나누고, 물건은 몸 가까이에서 들며, 걷기와 몸통 근력 운동을 다리 증상에 맞춰 조금씩 늘립니다.
References
- Zhang AS, Xu A, Ansari K (2023). Lumbar Disc Herniation: Diagnosis and Management.. Am J Med. PMID: 37072094
- Jung JM, Lee SU, Hyun SJ (2020). Trends in Incidence and Treatment of Herniated Lumbar Disc in Republic of Korea : A Nationwide Database Study.. J Korean Neurosurg Soc. PMID: 31408926
- Kögl N, Petr O, Löscher W (2024). Lumbar Disc Herniation—the Significance of Symptom Duration for the Indication for Surgery.. Dtsch Arztebl Int. PMID: 38835174
- Cho S, Lim YC, Kim EJ (2023). Analysis of Conservative Treatment Trends for Lumbar Disc Herniation with Radiculopathy in Korea: A Population-Based Cross-Sectional Study.. Healthcare (Basel). PMID: 37628549
- Lee J, Kim J, Shin JS (2017). Long-Term Course to Lumbar Disc Resorption Patients and Predictive Factors Associated with Disc Resorption..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PMID: 28769985
자주 묻는 질문
Q. 다리 저림이 줄었는데 감각이 둔한 느낌은 더 오래 남을 수 있습니까?
저림이 줄어도 감각이 둔한 느낌은 남을 수 있으며, 증상이 모두 같은 속도로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감각이 둔한 범위가 넓어지거나 다리 힘이 약해지면 통증이 줄었더라도 신경학적 진찰을 다시 받아야 합니다.
Q. 허리디스크가 있을 때 침대에서 계속 쉬어야 합니까?
통증이 심할 때 잠시 쉬는 것은 가능하지만, 장기간 침대에만 누워 지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견딜 수 있는 범위에서 짧게 걷거나 자세를 바꾸며 일상 활동을 이어갑니다.
Q. 신경차단술 전에 복용 중인 약을 알려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약은 주사 부위 출혈과 관련되므로 약 이름과 용량을 시술 전에 알려야 합니다. 임의로 끊지 말고,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 중단 여부와 시기를 정해야 합니다.
Q. 통증이 줄어든 뒤 운동과 업무 복귀 강도는 어떻게 정합니까?
통증이 줄었다고 곧바로 이전 활동량으로 돌아가기보다, 가벼운 활동부터 시작해 시간과 강도를 단계적으로 늘립니다. 업무에서 오래 앉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정도도 고려하며, 활동 후 저림이 뚜렷하게 심해지면 활동량을 줄이고 진찰을 받아 다시 조정합니다.